12년 만에 돌아온 앤서니 김, 복귀 두 번째 대회도 첫날 공동 52위 부진
이형석 2024. 3. 8. 20:49
앤서니 김(미국)이 12년 만의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도 부진했다.
앤서니 김은 8일 홍콩의 홍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홍콩(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를 쳤다. 전체 54명 중 공동 52위로 역시나 하위권을 맴돌았다.
1985년생 교포 선수인 앤서니 김은 200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했다. 2008년 2승을 올렸고, 2010년엔 마스터스 3위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통산 3승. 25세 전에 PGA 투어 3승을 따낸 것은 당시 앤서니 김이 필 미컬슨,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애덤 스콧(호주)에 이어 통산 5번째였다.
그러나 앤서니 김은 2012년 돌연 필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의 잠적과 관련해 여러 소문이 나돌았다.
앤서니 김은 지난주 LIV 골프 제다(총상금 2500만 달러)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많은 화제를 몰고 왔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사흘 내내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낸 끝에 꼴찌에 머물렀다.
앤서니 김은 복귀 후 두 번째로 나선 LIV 골프 홍콩 대회에서도 버디는 하나밖에 없었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를 쏟아냈다. 허드슨 스와포드(미국)가 6오버파로 같은 52위, 필 미컬슨(미국)이 최하위였다.
딘 버미스터(남아공)와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가 7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찰스 하월3세(미국) 등 6명이 6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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