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뒤 6연승…DK, 농심 잡고 4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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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6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수성했다.
디플 기아는 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7주 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어느새 6연승을 달린 디플 기아다.
디플 기아는 이날 첫 세트에서 40분 넘게 상대방과 혈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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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6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수성했다.
디플 기아는 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7주 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8승5패(+6)가 돼 4위 자리를 지키고, 5위 KT 롤스터 7승6패(+3)와 승수 차이를 벌렸다.
어느새 6연승을 달린 디플 기아다. 지난달 중순 젠지, 광동 프릭스, 한화생명e스포츠, T1에 연달아 지며 핀치에 내몰리기도 했던 이들은 이후 하위권 팀인 DRX와 피어엑스를 연달아 잡으며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성공했다. 이어 다시 DRX, OK 저축은행 브리온, KT에 이어 이날 농심까지 잡아내 기세를 탔다.
디플 기아는 이날 첫 세트에서 40분 넘게 상대방과 혈투를 벌였다. ‘피에스타’ 안현서의 흐웨이 플레이에 제때 대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탑에서 ‘든든’ 박근우(레넥톤)를 먼저 잡아내고, 이어지는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둬 가까스로 승점을 챙길 수 있었다.
2세트에서는 비교적 쉽게 승리를 거뒀다. ‘쇼메이커’ 허수가 깜작 픽 아우렐리온 솔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드래곤 한타에서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대승, 초반 위기를 넘겨낸 이후로는 원하는 대로 오브젝트를 챙겼다. 이들은 이때 벌어진 성장 격차를 이용해 한타에서 연전연승을 거둔 뒤 넥서스로 돌진해 게임을 끝냈다.
디플 기아의 연승 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들은 오는 10일 3승10패로 7위에 머물고 있는 피어엑스와 재대결한다. 이어 13일과 17일에는 선두 그룹을 형성 중인 T1, 젠지와 연속으로 맞붙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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