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 차 선두’ 김재희 "첫 승을 개막전에서 한다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녀골퍼' 김재희가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재희는 2021시즌 슈퍼 루키로 주목받았지만, 첫 2년간 56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4차례 '톱 10'에 만족했다.
4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한다면 23번째 생일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김재희는 경기 직후 "전지훈련에서 계속 공을 쳐보니까 작년의 감이 그대로 있었다. 이대로만 하면 우승 기회가 자주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타 차 선두 질주, 생일날 첫 우승 도전
"이젠 샷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미녀골퍼’ 김재희가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8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10언더파 134타)을 점령했다. 방신실이 11개 홀에서 1타를 줄여 공동 2위(9언더파)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황유민, 전예성, 아마추어 오수민 등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악천후에 이은 일몰로 순연됐다.
김재희는 2021시즌 슈퍼 루키로 주목받았지만, 첫 2년간 56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4차례 ‘톱 10’에 만족했다. 작년 하반기에 반등했다. 10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준우승,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6위로 2주 연속 신바람을 냈다. 다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작년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전반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당일 폭우로 1∼3라운드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되면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재희는 2001년 3월 10일생이다. 4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한다면 23번째 생일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김재희는 경기 직후 "전지훈련에서 계속 공을 쳐보니까 작년의 감이 그대로 있었다. 이대로만 하면 우승 기회가 자주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재작년까진 불안함이 많았는데 작년에 프로님을 바꾼 뒤 샷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우승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재희는 올해부터 SK텔레콤의 후원을 받는다. 3, 4라운드에 대해서도 "어제의 샷감을 다시 찾으면 보기 없이 버디 찬스만 있을 것 같다"면서 "첫 승을 개막전에서 하면 다음 목표는 대상과 상금왕으로 변할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햄버거 썩히기]④ - 아시아경제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라면·김밥 주문 후 동전 세더니 '주문 취소'한 모자…"대신 계산했는데 오지랖인가요?" - 아시아
- "靑 가면 죽는다 경고했는데 가겠나"…명태균 녹취파일 추가 공개한 민주당 - 아시아경제
- 이혼 전문 변호사 "율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아시아경제
- "설거지·가사도우미로 月160만원 벌며 살아보니" 최강희 고백 눈길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측근' 된 머스크, 美 대선으로 29조원 벌어 - 아시아경제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내 사과 받아달라" 태도 돌변 - 아시아경제
- "짐 싸 캐나다 간다" 해리스 지지층 '캐나다 이주' 검색량 급증 - 아시아경제
- "감옥 보내고 수백만명 구하자"…北 대표부 건물에 걸린 '죄수 김정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