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메이 英 전 총리, 차기 총선 불출마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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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소속 테레사 메이(67) 전 총리가 차기 총선에서 불출마키로 했다고 8일(현지시각) BBC가 보도했다.
메이 전 총리는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는 64명의 보수당 의원 중 하나다.
한편 메이 전 총리는 이날 서한에서 보수당 소속 리시 수낵 총리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올해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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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소속 테레사 메이(67) 전 총리가 차기 총선에서 불출마키로 했다고 8일(현지시각) BBC가 보도했다.
메이 전 총리는 이날 지역신문인 메이든헤드 애드버타이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지금까지 총리, 내무장관직을 수행한 데 메이든헤드 주민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메이 전 총리는 1997년 버크셔 메이든헤드에서 당선된 이래 27년간 해당 지역구에서 하원의원직을 수행해 왔고, 2016~2019년엔 영국 총리를 지내기도 했다.
지난 선거에서도 1만8000여표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던 그는 불출마 사유에 대해 "최근 현대 노예제 및 인신매매에 관한 글로벌 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의 일에 많은 시간을 쏟았고, 이로 인해 시간이 점점 더 소모되고 있다"면서 "하원의원으로서의 직무를 더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메이 전 총리는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는 64명의 보수당 의원 중 하나다. 여기엔 도미니크 랩 전 부총리, 벤 월리스 전 국방장관,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장관 등의 중진들도 포함됐다.
한편 메이 전 총리는 이날 서한에서 보수당 소속 리시 수낵 총리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올해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보수당 정부는 올해 총선을 앞두고 기록적 위기에 빠져있는 상태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1∼28일 영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음 총선에서 보수당에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20%로 야당 노동당에 투표할 것이란 응답(4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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