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빌라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 맨유와 뉴캐슬 때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와 경기에서 이겨 반드시 리그 4위를 확보해야 한다.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토트넘홋스퍼와 빌라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 50), 빌라는 4위(승점 55)에 위치해있다.
즉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나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빌라를 이겨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와 경기에서 이겨 반드시 리그 4위를 확보해야 한다.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토트넘홋스퍼와 빌라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 50), 빌라는 4위(승점 55)에 위치해있다.
승점 6점짜리 승부다. 토트넘은 현재 빌라와 승점 5점 차이지만 1경기를 덜 치렀다. 만약 이 경기를 비롯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4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즉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나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빌라를 이겨야 한다.
토트넘에 동기부여가 될 요소도 있다. 다음 시즌 UCL이 개편되면서 32팀에서 36팀으로 참가팀 수가 늘어났다. 새로 들어올 4팀은 다음과 같다. 5시즌 기준 UEFA 클럽 대회 리그 계수 5번째 리그의 4위 팀, 플레이오프 1팀 그리고 직전 시즌 UEFA 클럽 대회 리그 계수 상위 2팀이다.
그런데 2024-2025시즌에 반영될 직전 시즌 UEFA 클럽 대회 리그 계수에서 PL은 불리한 위치에 있다. 현재 1위는 유럽대항전에서 7팀이 모두 생존한 이탈리아 세리에A로 16.571점이고, 2위는 5팀이 살아남은 독일 분데스리가로 15.5점이다. PL은 6팀이 토너먼트에 남아있지만 계수는 14.625점에 불과하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일찌감치 UCL 조별리그 4위로 탈락한 까닭이다. 이 때문에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우승하며 유럽대항전에 8팀이 뛴다는 이점이 사라졌다. 게다가 아스널,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웨스트햄이 유럽대항전에서 나란히 패하면서 점수를 반등시킬 기회도 한 번 잃었다.
물론 토트넘이 마냥 타 팀을 탓할 입장은 아니다. 지금 위치에 있는 건 많은 부상자 등으로 유럽대항전이 없다는 이점을 살리지 못한 토트넘 탓도 있다. 리그 4위 안에 드는 건 UCL 진출권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 그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그럼에도 상황이 토트넘에 호의적이지 않게 흘러간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토트넘은 빌라를 상대로 복수할 준비가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빌라와 첫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다만 당시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모두 결장해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로 팀을 꾸려야 했던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지금은 주전들이 대거 복귀했다. 로메로와 판더펜에 더해 2선에 창의성을 불어넣을 제임스 매디슨까지 복귀한 지금의 토트넘이라면 충분히 빌라를 무너뜨릴 만한 힘이 있다. 빌라가 이번 시즌 전반기만큼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도 토트넘의 승리를 기대해볼 만한 요인이다.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할지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후반 43분 쐐기골을 집어넣으며 아시안컵 차출 등으로 주춤하던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한다면 득점왕 경쟁에 다시 참여하는 건 물론 토트넘에 UCL 진출권을 안길 수 있는 중요한 승리를 안길 수 있을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열받은' 김건희, 머리 쓸어 넘기며 분노 삭히다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이강인 10년 절친 '3살 연상녀 불꽃 로맨스'...온 세상에 공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광주의 아들' 이강현, 英 명문 아스널 입성...유니폼 입고 '행복한 웃음'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클린스만, 예전부터 훈련 엉망…아시안컵 전부터 선수들 기진맥진" 외신의 분석 - 풋볼리스트(FO
- “월드클래스 손흥민에게 한국 국적이 불리하게 작용”…아시안컵 실패 생각나는 씁쓸한 칭찬 -
- 토트넘, 케인 망하면 다시 데려오는 조항 넣었다… 빅클럽에 보내면서 ‘우선협상권’ 확보 - 풋
- ‘독일 2부 1위 질주’ 31세 신예 감독 휘르첼러, ‘분데스리가의 해적선’과 재계약 체결 - 풋볼
- [공식발표] '10주년 맞아 승격 도전' 서울E, 베테랑 수비수 신세계 영입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獨 매체, 다이어 선발 예상…김민재, 이재성과 ‘코리안 더비’ 불발되나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투헬이 ‘망쳐놓은’ 바이에른 간판스타, 독일 대표팀도 깊은 고민… 크로스 은퇴번복과 키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