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3천가구 대단지…"신도시 속 신도시" [뉴스+현장]
[한국경제TV 성낙윤 기자]
GS건설은 제일건설과 함께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551-1 일원에 건립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오는 12일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가구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단지 20일, 3·4·5단지 21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특히, 1·2단지와 3·4·5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 두 번의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단,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단지에 먼저 당첨이 되면 당첨자 발표일이 늦은 단지의 청약은 자동 소멸된다.
5개 단지가 모여 '신도시 속 신도시'를 이룰 수 있다는 평가다. 단지 중심에 대규모 상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단지 생활권 내에서 교육, 편의, 의료시설 등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녹지 인프라의 핵심인 '워터프론트' 입지를 갖춰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말 개원 예정인 송도세브란스병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인근의 생활 인프라 또한 풍부하다.
분양가는 1㎡당 2,400만원 선으로, 전용 84㎡ 기준 확장비를 포함해도 8억원 초반대로 책정됐다. 송도신도시 내 인근 단지들과 비교해봤을 때 최소 3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 11공구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가장 큰 규모의 단지"라며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공개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에는 이후 4일 동안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김민영, CG 손지영
성낙윤 기자 nys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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