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주범' 김봉현 도피 도운 친누나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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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후 구치소에서 수감됐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탈주를 도운 친누나 김모(51)씨를 검찰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재만 부장검사)는 수감 중인 김봉현(50)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 계획을 도운 혐의(피구금자도주원조 미수·범인도피 교사) 등으로 친누나 김모(52)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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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탈옥 계획에 따라 도주 자금 제3자에게 전달하기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후 구치소에서 수감됐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탈주를 도운 친누나 김모(51)씨를 검찰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김 전 회장은 '라임 펀드 사태'의 주범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세 번이나 탈주를 계획했던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이어오고 있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재만 부장검사)는 수감 중인 김봉현(50)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 계획을 도운 혐의(피구금자도주원조 미수·범인도피 교사) 등으로 친누나 김모(52)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2년 11월 보석 중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팔찌)를 절단하고 도주한 김 전 회장에게 공범으로부터 접한 수사 상황을 전해주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6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김 전 회장의 탈옥 계획에 따라 도주 자금을 제3자에게 전달한 혐의도 있다.
앞서 '라임 환매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 전 회장은 2019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5개월간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후 보석으로 풀려난 김 전 회장은 1심 결심공판 당일인 2022년 11월 11일 전자발찌를 끊고 재차 달아나 48일 만에 검찰에 붙잡혔다.
그는 2심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출정하거나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갈 때 달아나려고 김씨와 범행을 계획했으나 들통나 무산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징역 30년과 769억원의 추징 명령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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