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말한다, '대한민국에서 자녀 키우기'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큰 행복을 느끼지만, 현실적으로 다양한 방면의 어려움이 있는데, 특히 아이에게만 집중하다보니 본인의 건강과 휴식을 챙길 여력이 없다."
현재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 4명을 양육하고 있는 한 부모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행복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사회적인 인식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라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창재 기자]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저출산 분야 정책수요자 릴레이 간담회'에서 잠가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
"아이를 키우면서 큰 행복을 느끼지만, 현실적으로 다양한 방면의 어려움이 있는데, 특히 아이에게만 집중하다보니 본인의 건강과 휴식을 챙길 여력이 없다."
'딩크(Double Income No Kids, DINK : 맞벌이 무자녀 부부)'족으로 살아오다가 현재 2명의 영유아를 양육 중인 부모가 대한민국에서 자녀를 키우기란 어떠한 지에 대한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국가에서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주형환, 아래 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 분야 정책수요자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저출산 분야 정책수요자 릴레이 간담회'에서 잠가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
현재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 4명을 양육하고 있는 한 부모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행복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사회적인 인식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라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주형환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저출산 분야 정책수요자 릴레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
이에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자녀를 양육하면서 필요한 정책과 새로 도입하거나 보완을 해야 하는 정책에 대한 실제 수요자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귀한 시간이 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 부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위원회에서는 더 많은 분들이 자녀 양육하는 행복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양육 걱정을 덜어드리는 정책과 아이를 키우면서도 경력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책수요자 릴레이 간담회'는 저출산 정책에 대한 효과성, 개선 필요성 등 정책수요자의 의견을 청취하여 실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한 마련됐으며, 이후 3, 4차 간담회를 앞두고 있다.
▲ 주형환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저출산 분야 정책수요자 릴레이 간담회'에서 참가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에 "채상병 잊지 마십시오"... 해병대 전우도 끌려나갔다
- 체력 안 좋은 군무원은 '경고'... 국방부의 취업사기 아닙니까
- 우리가 잘 모르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불편한 사실
- 한국의 가계부채 위기는 왜 터질 듯 터지지 않나?
- 영화 '파묘' 처럼... 현충원 친일파, 언제쯤 들어낼 수 있을까
- 고상하게 말않겠다, 김용태 후보 그런 정치하지 마시라
- 이재명 작심발언 "아내, 7만원대 밥값으로 재판 끌려다녀"
- 한동훈, 도태우 5.18망언 질문 중간에 끊어... 공천 재고는 답 피해
- [오마이포토2024] "국적불명 법정동 이름 에코델타동 반대"
- 호주 동포들, '피의자' 이종섭 대사 임명 규탄대회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