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르셀로나' 한 마이애미, 메시·수아레스 골로 챔스 16강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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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마이애미가 오늘도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의 덕을 봤다.
8일(한국시간) 미국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2024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을 치른 인터마이애미가 내슈빌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은 오는 14일 인터마이애미 홈구장인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 우승팀 자격으로 CONCACAF 챔피언스컵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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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인터마이애미가 오늘도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의 덕을 봤다.
8일(한국시간) 미국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2024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을 치른 인터마이애미가 내슈빌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은 오는 14일 인터마이애미 홈구장인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 우승팀 자격으로 CONCACAF 챔피언스컵에 진출했다. 해당 대회는 총 27팀이 진출하며, 플레이오프를 거친 후 16강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대륙 클럽 대항전이 조별리그부터 치러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날 마이애미는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제이콥 샤펠버그에게 선제골을 먹혔고, 후반에도 시작하자마자 샤벨버그에게 추가실점을 했다. 원정에서 0-2로 끌려갔기 때문에 자칫 더 많은 실점이 나올 수도 있었다.
경기 흐름을 마이애미 쪽으로 갖고 온 건 리오넬 메시였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합작골을 터뜨렸다. 후반 7분 수아레스가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오른쪽에 있는 메시에게 패스를 건넸고, 수비에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메시가 유일하게 득점할 수 있는 루트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수아레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적절하게 올린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크로스의 결을 살리면서 방향만 살짝 바꾼 기술적인 득점이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해당 기간 넣은 득점은 총 10골인데, 여기에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가 관여하지 않은 득점은 하나도 없다. 수아레스가 3골 4도움으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메시가 4골 1도움으로 뒤를 이었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도 각각 1도움을 적립했다.
사진= 인터마이애미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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