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그림 경매 나온다…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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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7년 전 직접 만든 작품이 경매로 나온다.
이번 경매에는 지드래곤의 작품 '유스 이즈 플라워'(Youth is Flower)가 출품돼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 작품의 경매 시작가는 3천만원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2019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 들기도 했지만, 직접 제작한 작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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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7년 전 직접 만든 작품이 경매로 나온다.
서울옥션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센터에서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 3월 기획 경매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지드래곤의 작품 '유스 이즈 플라워'(Youth is Flower)가 출품돼 눈길을 끈다. 강판 위에 마커와 스프레이 페인트로 작업한 것으로, 2017년 작이다.
지드래곤 작품의 경매 시작가는 3천만원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2019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 들기도 했지만, 직접 제작한 작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추상미술 1세대 작가인 김환기의 전면 점화 '3-B-71 #203'도 새 주인을 찾는다. 이 작품의 추정가는 50억∼80억원이다.
이를 포함해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Ⅱ' 판화 10점 세트, 구사마 야요이 '펌킨' 총 85점, 추정가는 최소 180억원 상당이다.
프리뷰 전시가 7일부터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고 있으며, 일부 작품은 25∼28일 홍콩 그랜드하얏트로 옮겨져 전시된다.
케이옥션은 2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베르나르 프리츠의 작품 등 총 98점을 경매에 부친다.
국내 작품으로는 이우환 작가의 '조응' 등 5점, 이대원 작가의 '산(설경)' 등 2점, 김환기 작가의 뉴욕 시대 작품 2점, 이승조 작가의 '핵 87-09' 등이 경매에 오른다.
프랑스 추상 작가이자 국내 경매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베르나르 프리츠를 비롯해 데미안 허스트, 우고 론디노네 등 해외 현대미술 대표 작가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고미술로는 심사정의 회화 '계산모정', 백범 김구의 글씨 '현모양처' 등이 출품된다.
출품작의 추정가는 약 75억원이다. 프리뷰 전시는 9일부터 20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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