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화학과 재학생, 연구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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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학생이 SCIE 저널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부 시절 연구에 두각을 보인 신현섭(25)씨는 지난해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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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학생이 SCIE 저널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부 시절 연구에 두각을 보인 신현섭(25)씨는 지난해 8월 <korean journal="" of="" chemical="" engineering="" 2="" 7="">에 논문을 게재한 데 이어, 지난 1일 <materials today="" advance="" 10="" 0="">에 연구 논문이 연달아서 게재됐다.
신씨는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석 화합물의 대안으로 환경친화적인 항균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에너지 및 항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이중기능 소재를 발굴하고, 이 소재의 촉매 활동 부위를 밝혀냈다.
구리를 아연 대신 이온 교환한 입자(CuZnO)에 은 나노입자를 접목시킨 촉매(Ag@CuZnO)에서 광전류 밀도가 증가하고 은 나노입자가 광전자 수확 능력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 촉매는 해양균인 바실러스 만로포넨시스(Bacillus manliponensis)에 대한 항균 성능이 매우 우수했으며, 은의 함유량보다 촉매 활동 부위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씨는 “이 연구를 통해 물 분해 중 수소를 생성하는 활성 부위는 구리의 전도대에 접목된 은나노 표면이고, 항균 성능을 나타내는 활성 부위는 아연의 가 전자대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광촉매와 항균 특성을 나타내는 활성 부위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광촉매 활성이 항상 효과적인 항균 활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지도교수인 영남대 화학과 강미숙 교수는 “이번 연구가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는 친환경적인 항균 소재 개발에서의 의미 있는 결과로 에너지 및 항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materials></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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