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비둘기’ 발언에…뉴욕증시는 또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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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한 발언에 주목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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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60포인트(1.03%) 오른 5157.36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34% 오른 3만8791.35에, 나스닥지수는 1.51% 오른 1만6273.3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고점을 경신하지 못했지만, 장중 1만6309.02를 터치하며 장중 최고가를 다시 썼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가 그 확신을 하게 되면, 그리고 우리는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는데(not far),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한 발언에 주목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는 시장 참여자는 전체의 56.7%로 집계됐다.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은 25.6%에 그쳤다.
그는 또 탄탄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입장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면서도 견고하게,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4.47% 상승하며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미즈호증권은 엔비디아 목표가를 종전 850달러에서 1000달러로 상향하기도 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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