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 만나 '교류 협력 성과' 공유 [진주소식]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7일 경제 및 문화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했다.
홍순창 총영사와 함께한 간담회에서 진주시 대표단은 진주시와 시안시 간의 문화 교류 다양화 및 내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조규일 시장은 "이번 시안시 방문을 통해 우주항공도시 진주시와 시안시가 우주항공산업분야 MOU를 체결했으며 이로써 두 도시가 앞으로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며 이번 진주시 대표단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안시와의 우주항공사업 교류, 진주시 서경방송사와 시안방송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석류꽃의 봄' 행사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또한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과 시안시가 공동주최하는 '한국주간행사'를 통해 진주시에 대한 홍보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주간행사는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과 시안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표적인 한중 교류 행사로 한국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홍순창 총영사는 "앞으로도 진주시와 시안시 간 경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전날 옌량 국가항공첨단산업기지를 함께 방문했던 김남욱 KOTRA 시안무역관장과 박문수 경제영사도 자리를 함께 하며 진주시와 시안시 간의 우주항공사업 및 경제 분야의 연계 협력 강화를 통한 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와 시안시 간의 경제·우주항공산업 분야의 실질적 교류 추진 및 진주시 소재 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대한 KOTRA의 적극적 협조와 지원도 당부했다.
시안시가 위치한 산시성은 한국과의 교류 규모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다. 시안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현지 정부도 한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진주시 대표단은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 방문 전 '광복군 제2지대 표지석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기념공원 방문에 시안총영사관에서도 동행했으며 이후 표지석 기념공원 관리 담당자들을 만나 우리 유적지에 대한 세심한 유지 관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제3기 진주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기초과정' 개강
경남 진주시는 8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방문자센터 2층 정원교육실에서 '제3기 진주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기초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식물과 정원에 관한 전문 교육으로 시는 실무교육과 타 지역 현장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로 전문 시민정원사 양성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지난 2022년 처음 개설한 이후 점점 인기가 높아져 올해도 모집정원 23명에 46명이 신청해 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정원문화에 대한 진주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
개강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번 기초과정은 8일부터 오는 6월28일까지 16주 동안 매주 금요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방문자센터 2층 정원교육실과 경상국립대 설계실습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정원계획 설계 기초 이론, 동·서양의 정원사례 연구 등 이론 35시간과 순천국제정원박람회 탐방 및 정원식물 재배관리 실습 등 실무 53시간 총 88시간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정원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커지는 만큼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과정을 통해 정원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워 시민정원사가 정원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경상남도 시민정원사 인증 절차를 거쳐 2022년 34명, 2023년 42명을 포함해 총 76명에 대한 경상남도 시민정원사인증서 및 시민정원사증을 교부받았다. 시민정원사들은 진주시민정원사협회를 출범해 정원가꾸기 및 정원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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