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길냥이 집단폐사, 감염병이 원인

신영삼 2024. 3. 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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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에서 발생했던 길고양이 집단폐사 원인이 복합감염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7일 '병성감정 결과통지서'를 통해 폐사 고양이 사체에 대한 부검 및 조직 검사 결과 '고양이범백혈구감소증과 대장균서폐렴 복합감염에 의한 폐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완도읍 시가지 거리에서 길고양이 32마리가 폐사체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완도경찰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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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사료를 먹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조유정 기자

전남 완도군에서 발생했던 길고양이 집단폐사 원인이 복합감염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7일 ‘병성감정 결과통지서’를 통해 폐사 고양이 사체에 대한 부검 및 조직 검사 결과 ‘고양이범백혈구감소증과 대장균서폐렴 복합감염에 의한 폐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농약 등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완도읍 시가지 거리에서 길고양이 32마리가 폐사체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완도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길고양이를 돌봐온 주민이 지난달 19일부터 고양이 폐사가 발생, 폐사가 계속되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독극물에 의한 폐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고양이 폐사체와 토사물 등을 수거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과 분석을 의뢰했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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