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독사 신 위험군 발굴한다…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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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신 위험군을 발견하고 청년·중장년·노인 등 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시행계획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망 강화 ▲생애 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예방·관리 수행체계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과 74개 세부 사업을 담았다.
시는 또 고독사 예방 대상군을 확대해 청년·중장년·노인 등 생애 주기별 서비스도 연계·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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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신 위험군을 발견하고 청년·중장년·노인 등 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 발견하고, 상담·치료와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망 강화 ▲생애 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예방·관리 수행체계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과 74개 세부 사업을 담았다.
시는 신 위험군 발굴을 위해 올해 은둔형 외톨이 발굴과 실태조사를 하고,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고독사 위험군 표준점검표를 활용해 고독사 실태조사를 한 뒤 위험군을 선별·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 고립 가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건강음료·반찬 배달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비를 새롭게 지원한다.
종합사회복지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펼친다. 지역내 거점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 간 관계망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 시범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지원, 공동체 공간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또 고독사 예방 대상군을 확대해 청년·중장년·노인 등 생애 주기별 서비스도 연계·지원한다.
청년에게는 청년마음건강바우처와 청년마음건강센터를 통한 정신 건강관리와 직무역량 향상,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청년 도전 지원사업 등을 돕는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자립수당도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고,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기준을 근로·사업소득 상한선 월 200만원에서 220만원 이하로 완화한다.
고독사의 가장 높은 비중(71.1%)을 차지하는 중장년층을 위해서는 보건소· 센터 등을 활용한 건강관리, 취업 지원과 평생교육·공동체 활동을 강화한다. 재가 돌봄, 가사서비스, 식사·영양 관리, 병원 동행 등을 제공하는 일상 돌봄서비스를 2개 구(시범사업)에서 9개 군·구로 확대해 일상생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또 노년 위험군의 가장 힘든 점이 건강 문제(30.4%), 청소·세탁(11.5%), 외출 동행(8.4%)이라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1만5574명에게 제공한다.
의료·건강관리·돌봄을 연계한 '맞춤형 통합돌봄 특화사업(영양죽 지원, 방문의료, 복약지도, 낙상예방·치료 등)'은 8개 구에서 10개 구로 확대 운영하고 노인일자리 수당도 월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어려운 시민에게 시가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며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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