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춤꾼' 박정희, 대구 북구갑 총선 출마... "K-컬쳐 중심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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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춤꾼' 박정희씨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 4.10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박정희 전 대구 북구의원은 8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를 K-컬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한 명 없는 대구민주당은 중앙당과 협력하여 TK신공항을 만들고 달빛고속철도를 만들고 올해 예산도 432억이나 확보했다"며 "당선시켜 주신다면 더 나은 북구의 발전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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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 박정희 전 대구 북구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 북구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
ⓒ 조정훈 |
'거리의 춤꾼' 박정희씨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 4.10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박정희 전 대구 북구의원은 8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를 K-컬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의원은 한국무용을 전공한 춤꾼으로 지역 시민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고 북구의회 구의원으로 활약하며 지역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박 전 의원은 "북구는 경부선 철도에 허리가 잘려서 대구의 변방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이제는 대구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제 인생을 북구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미래 핵심산업인 문화예술, 스포츠, 공연 분야의 전문가라고 자임한 박 전 구의원은 북구를 대구 문화 일번지로 만들겠다며 시민운동장을 전면 개조해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기존의 축구장에 첨단 기술이 융합된 대구ICT필드를 만들고 야구장은 철거한 후 e-SPORT, 드론 실습장, 증강 현실 체험장 등이 가능한 스포츠 콤플렉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북구에 있는 실내체육관이 이전하면 시청 별관 부지와 연결하여 K-POP 공연이 가능한 1만석 이상의 복합 아레나(ARENA)로 탈바꿈시키고 융합형 연습장과 다양한 오디션시스템까지 갖춘 공적 종합엔터테인먼트를 만들겠다고 했다.
수성구에 치우친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립형 기숙 중·고등학교를 설치해 지역 내 인구유출 방지와 공교육 제고, 사교육 부담 완화에 노력하고 경북대학교와 주변 지역을 1인 가구 자기돌봄 능력 증진 특구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빼놓지 않았다.
박 전 의원은 디지털 디바이디드 해소를 위해 공공 와이파이존 설치를 확대하고 북구의 모든 버스정거장을 스마트 정거장으로 바꾸는 한편 노년층을 위한 실버소사이어티 클럽을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으로는 종 상향에 따른 주택재개발을 추진하고 금호강 주변의 체육시설을 재정비하는 한편,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침산공원 둘레길 황토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북구 10경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다양한 사업들을 모두 다 무산시키고 있는데 북구의 국회의원은 무엇을 하였나"라며 "4년 내내 무엇을 한지 모르는 국회의원, 존재감조차 없는 국회의원이라면 이번에는 주민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한 명 없는 대구민주당은 중앙당과 협력하여 TK신공항을 만들고 달빛고속철도를 만들고 올해 예산도 432억이나 확보했다"며 "당선시켜 주신다면 더 나은 북구의 발전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사회체육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운영이사, 제8대 대구 북구의회 의원을 지내며 복지보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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