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AI 커버, 보이스피싱 악용 우려…대비책 세워야" 지적 (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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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최근 유행 중인 AI 커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는 'AI 박명수'가 커버한 '밤양갱'을 함께 감상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피프티 피프티의 'Cupid(큐피드)'도 AI 박명수로 커버한 영상이 있었는데, 이번 '밤양갱'은 정말 비슷하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앞 부분이 내 목소리와 다르다"라며 "아직까지 AI 보컬이 인간의 감성을 따라올 수 없다"라고 AI 커버의 허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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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최근 유행 중인 AI 커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고정 게스트 전민기와 '검색 N차트'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전민기는 "AI 커버에 대해 얘기하신 부분이 3사 뉴스에 나왔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박명수는 "언론사들은 왜 이렇게 나한테 관심 많은지 모르겠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민기는 "AI 커버가 목소리 당사자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재미삼아 하는 거면 상관없다. 다만 판매를 한다거나 이런 건 좀 그렇지 않을까"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는 'AI 박명수'가 커버한 '밤양갱'을 함께 감상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피프티 피프티의 'Cupid(큐피드)'도 AI 박명수로 커버한 영상이 있었는데, 이번 '밤양갱'은 정말 비슷하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앞 부분이 내 목소리와 다르다"라며 "아직까지 AI 보컬이 인간의 감성을 따라올 수 없다"라고 AI 커버의 허점을 지적했다.
박명수는 "여기 불쾌한 메시지가 있다"라며 'AI가 (박명수보다) 박자감이 낫다'라는 청취자의 메시지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나 같은 (착한) 인간들 말고, 보이스피싱하는 나쁜 인간들이 AI 목소리를 활용할 수도 있지 않냐"라며 "이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우려했다.
전민기는 "법이 너무 촘촘해서 기술의 발전을 저해하면 안 되겠지만, 창작물에 대한 권리도 동시에 보호해야 한다"라며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는 과거 발라드를 함께 감상하며 가요계의 역대 히트곡들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사진=KBS Cool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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