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참모진에 "손명순 여사 가시는 길 최고 예우" 지시

이기민 2024. 3.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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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에 "고(故) 손명순 여사 가시는 길 최고의 예우로 모시라"고 지시했다.

이 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 후 이 실장은 기자들을 만나 "민주화운동을 이끄시고 재임 중 여러 가지 개혁을 크게 하신 김영삼 전 대통령님 뒤에는 항상 손명순 여사의 공이 크다고 윤 대통령은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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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정책실장 등 참모진 조문

윤석열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에 "고(故) 손명순 여사 가시는 길 최고의 예우로 모시라"고 지시했다.

이 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장례식장에 도착한 대통령실 참모진은 방명록에 윤 대통령의 이름을 적고 빈소로 향했다.

조문 후 이 실장은 기자들을 만나 "민주화운동을 이끄시고 재임 중 여러 가지 개혁을 크게 하신 김영삼 전 대통령님 뒤에는 항상 손명순 여사의 공이 크다고 윤 대통령은 말했다"고 전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참모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전날 손 여사 별세 소식에 "여사님께서는 평생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소박하고 따뜻한 삶을 사셨다. 신문 독자투고란까지 챙겨 읽으시며 김영삼 대통령님께 민심을 전하셨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정치적 동반자의 역할을 해주셨다"며 "우리 국민 모두 여사님의 삶을 고맙고 아름답게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손 여사 장례는 닷새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손 여사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향년 95세 일기로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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