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삼문화제 오는 6월 개최... '문학 대중화 한 걸음 더'
[뉴스사천 강무성]
▲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 박재삼 시인을 기리는 제25회 박재삼문학제가 6월 14일과 15일 이틀간 노산공원 박재삼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박재삼문학상 시상식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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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삼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윤덕점)는 올해 행사를 박재삼 시 정신을 살리고, 문학의 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서는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삼문학상운영위는 5일 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으로 윤덕점 사천문인협회 회장을 선출했다.
▲ 지난해 박재삼 시 창작 노래 경연 1위를 한 사천시여성합창단 공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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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박재삼 시 엽서 공모전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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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박재삼문학상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4월 말이나 5월 초에 수상자가 나올 전망이다. 박재삼 문학은 한국의 내재된 언어 감각에 충실한 점과 모국어의 순결성을 눈부시게 되살린 것이 특징이다. 심사위원들은 매년 박재삼 문학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 박재삼문학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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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점 박재삼문학상 운영위원장은 "박재삼문학상이 여타 어떤 문학상보다도 순수한 문학 정신을 계승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박재삼 시 정신을 살린 문학상 수상자를 잘 뽑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삼문학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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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신인상, 문교부 문예상, 인촌상, 한국시협상, 노산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평화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조연현문학상, 제6회 올해의 애서가상 등을 수상하였고, 은관문화훈장(1997) 등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집 '춘향이 마음', '천년의 바람', '뜨거운 달' 등 15권의 시집이 있다. '아름다운 삶의 무늬' 등 9권의 수필집을 비롯해 다수의 시선집을 펴냈다.
문단에서는 박재삼 시에 대해 "가난과 설움에서 우러나온 정서를 아름답게 다듬은 언어 속에 담고, 전통적 가락에 향토적 서정과 서민생활의 고단함을 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인은 1997년 지병으로 64세 나이로 타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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