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살 안 빠지는 원인으로 밤에 먹는 ‘이것’ 꼽아… 실제 살찌는 지름길?

이아라 기자 2024. 3. 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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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44)이 운동을 해도 살이 찌는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 흑석시장 진미순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성시경은 "사실 지금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옛날이랑 똑같이 운동해도 살은 더 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먹을텐데'만 했으면 안 쪘을 것"이라며 "밤에 (잠을) 안 자고 넷플릭스와 함께 배달 음식을 즐겼던 나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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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가수 성시경(44)이 밤에 안 자고 배달 음식을 먹어 살이 쪘다고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먹을텐데’ 캡처
가수 성시경(44)이 운동을 해도 살이 찌는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 흑석시장 진미순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성시경은 “사실 지금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옛날이랑 똑같이 운동해도 살은 더 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먹을텐데’만 했으면 안 쪘을 것”이라며 “밤에 (잠을) 안 자고 넷플릭스와 함께 배달 음식을 즐겼던 나의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밤에 먹는 야식은 건강에 얼마나 안 좋을까?

◇해 지고 먹는 습관, 비만 위험
반복적인 야식은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하버드대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으면 먹지 않은 사람보다 기상 후 렙틴(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16% 낮았고, 그렐린(식욕 촉진 호르몬) 수치는 평균 35% 높았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움직임이 줄어 음식이 지방으로 흡수되는 비율이 높다. 아침까지 야식이 소화되지 않아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야식을 피하는 게 좋다.

◇수면 부족해도 살찌기 쉬워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할 수 있다. 자는 동안엔 자율신경 중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이에 자는 동안에도 교감신경의 각성 상태가 유지되면,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올라간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문제는 과분비된 인슐린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잠을 부족할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 것 또한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또 잠을 못 자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뇌는 지방과 당 섭취가 더 필요하다고 인식한다. 실제로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에 따르면 2주 동안 4시간만 자게 한 사람들은 음식 섭취량이 늘고 내장지방이 11% 늘었다.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은 6~8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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