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폴뉴스]갤럽 "국민의힘 37%·민주당 31%…조국혁신당 첫 조사에서 6%"

나주석 2024. 3. 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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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조국혁신당'이 여론의 큰 주목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5~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자는 37%, 민주당 지지자는 31%,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6%, 개혁신당 지지자는 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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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차기지도자'에서 이재명 앞서
윤 대통령 지지 이유 1위 '의대 정원 확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조국혁신당’이 여론의 큰 주목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등에서 조국혁신당은 두 자릿수의 지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5~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자는 37%, 민주당 지지자는 31%,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6%, 개혁신당 지지자는 3%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3%, 민주당은 2%포인트 각각 하락한 가운데 창당을 계기로 새롭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조국혁신당은 단번에 6% 지지율을 보여 올해 새롭게 등장한 신생정당 가운데 가장 큰 존재감을 보였다.

정당지지도와 별개로 ‘어떤 당이 많이 당선되어야 하냐’는 총선 결과에 대한 기대를 묻는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9%, 민주당이 35%, 제3지대가 16%로 조사됐다. 갤럽은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가 60%를 웃돌고, 40대에서는 ‘제1야당 승리’가 54%로 두드러졌지만, 다른 연령대의 지향성은 상대적으로 흩어졌다"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사람 가운데 82%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 가운데 91%는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응집됐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이완된 모습을 보였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비례대표에서는 어느 당을 지지하냐는 질문에서도 조국혁신당은 강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7%, 민주당 중심의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25%, 조국혁신당은 15%, 개혁신당은 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90%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에는 더불어민주연합 62%, 조국혁신당 26%로 분산됐다.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한 비대위원장이 2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대표는 23%로 2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로 3위로 조사됐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한 비대위원장은 1%포인트 올랐지만, 이 대표는 3%포인트 하락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두각을 드러냈던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에 갤럽 정례 조사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이 대표를 처음으로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3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54%였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의대 정원 확대’였다. 윤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붙이는 배경에는 이런 여론 흐름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사개요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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