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저출생 극복은 교회의 사명이다”

장창일 2024. 3. 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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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공동대표회장 김의식 오정호 이철 임석웅 목사) 공동 대표회장단이 8일 목회 서신을 통해 "저출생 극복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제안했다.

한교총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과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와 종교 구분 없이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면서 "한교총 산하 6만여명 목회자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목회 초점을 맞춰 결혼과 출산, 결혼과 가정, 자녀 양육에 대한 성경적 가치를 심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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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대표회장단 3월 목회서신 통해 결혼·출산 확산 제안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초점 맞춰야 할 때“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 대표회장단 모습. 왼쪽부터 임석웅 이철 공동 대표회장 장종현 대표회장 오정호 김의식 공동 대표회장. 한교총 제공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공동대표회장 김의식 오정호 이철 임석웅 목사) 공동 대표회장단이 8일 목회 서신을 통해 “저출생 극복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제안했다.

한교총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과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와 종교 구분 없이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면서 “한교총 산하 6만여명 목회자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목회 초점을 맞춰 결혼과 출산, 결혼과 가정, 자녀 양육에 대한 성경적 가치를 심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회원 교단 소속 교회가 돌봄센터로 오롯이 기능하며 지역사회의 공공재로 영유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달라”면서 “한국교회가 더욱 강력한 결혼과 출산 운동을 한마음 한뜻으로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한교총은 “어린이집이 없는 읍면동이 554개나 된다고 하는데 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교회가 문을 활짝 열어 돌봄을 지원한다면 젊은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며 “결혼과 출산, 그리고 성경적인 가정을 꾸리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더욱더 가르치고 크리스천 청년의 결혼관과 가정관이 건강하게 정착될 때 우리 사회 결혼과 출산 문화도 바뀌게 된다는 사실을 알리자”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 5년이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골든타임’인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더욱 힘써 기도하고 결혼과 출산 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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