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다이어, 흔들리는 김민재···이재성과 코리안 더비도 불발되나

이형석 2024. 3. 8. 09: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onhap photo-0301=""> 로이터=연합뉴스</yonhap>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팀 내 입지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오는 9일 뮌헨과 마인츠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김민재의 이름을 제외했다. 김민재가 벤치에서 경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역시 "다이어와 더리흐트 조합이 수비를 더 안정적으로 만든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벤치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인츠에는 대표팀 동료 이재성이 몸담고 있어 '코리안 더비'가 기대됐지만,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치오와 16강 2차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김민재가 부상이나 체력 안배 차원이 아닌 이유로 선발에서 빠진 건 뮌헨 합류 후 처음이다.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 체제에서 전반기 혹사 논란이 불거질 만큼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팀 내 기류가 이상하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데려온 다이어가 기대보다 좋은 활약 속에 완전 영입되면서다. 
사진=게티이미지

유럽축구연맹(UEFA)는 7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풋볼 오브 더 위크'를 발표했는데 다이어는 팀 동료 해리 케인, 하파엘 게레이로, 마타이스 더 리흐트, 마누엘 노이어와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3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1차례에 그친 김민재로선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