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업계 최초 자사주 소각"…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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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자사주 140만 주를 소각하기로 한 가운데, 8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앞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소각을 결정한 자사주 140만 2,716주는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으로, 장부가 기준 약 9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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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VC 상장사 중 첫 소각…주주환원 기대"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자사주 140만 주를 소각하기로 한 가운데, 8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오전 9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6% 오른 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AI(인공지능) 기업, 딥테크 기업, 해외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며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소각을 결정한 자사주 140만 2,716주는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으로, 장부가 기준 약 98억 원이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당초 예상대로 국내 벤처캐피털(VC) 상장사 중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며 "미래에셋 그룹사 차원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이번 자사주 소각 이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매년 강도 높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같은 경우 다수의 IPO(기업공개)를 진행한 기업들의 매각 차익과 더불어 앞으로 예정돼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매각 및 평가 이익 반영으로 올해는 최소 6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과 15% 이상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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