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협박"...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봉변'

최은희 2024. 3. 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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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후원회장인 이천수씨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도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의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날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악수를 청하며 다가온 한 남성이 이 후원회장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 후원회장의 허벅지를 가격했다"며 "(이 남성은)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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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통해 ‘이천수 폭행 사건’ 전해
“절대 용납 안 해…재발 모든 방법 강구할 것”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 사진=임형택 기자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후원회장인 이천수씨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도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의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날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악수를 청하며 다가온 한 남성이 이 후원회장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 후원회장의 허벅지를 가격했다”며 “(이 남성은)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적었다.

같은 날 오후 2시 계양구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이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을 한 일도 있었다고 원 전 장관은 전했다.

원 전 장관은 “명백한 범죄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박촌역을 찾아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와 서울도시철도 9호선과 인천1호선 연결 사업 공약 언급을 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앞서 이씨는 지난달 22일부터 후원회장으로 원 전 장관의 선거 유세를 돕는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했다. 현재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이씨는 원 전 장관이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중단으로 존폐 갈림길에 선 제주여고 축구부를 격려차 방문했을 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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