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14~15일 정기공연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오는 14~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정기공연에서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지휘는 2018년과 2022년 서울시향과 호흡한 마르코 레토냐가 맡는다.
솔타니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발매해 호평받았다.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은 낭만 가득한 선율들과 비르투오소적 기교가 절묘하게 녹아 있어 첼로 고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슬로베니아 마르코 레토냐 지휘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오는 14~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정기공연에서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지휘는 2018년과 2022년 서울시향과 호흡한 마르코 레토냐가 맡는다. 도이치 그라모폰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이자 2023~2024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포커스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키안 솔타니가 협연한다.
솔타니는 처음으로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솔타니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발매해 호평받았다. 올해는 드보르자크 서거 120주년이 되는 해다.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은 낭만 가득한 선율들과 비르투오소적 기교가 절묘하게 녹아 있어 첼로 고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드보르자크는 뉴욕 국립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이 곡을 만들었다. 신대륙의 대자연에 대한 영감을 웅대한 악상으로, 모국 체코에 대한 향수를 마음을 적시는 섬세한 선율로 표현하고 있다. 또 보헤미아 민속 춤곡과 흑인 영가에서 착안한 소재들이 녹아 있어 다채로운 음색이 돋보인다.
2부 무대에서는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이 연주된다.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은 '자유롭고 행복한 인간, 그 막강한 힘과 순수하고 고귀한 영혼에 대한 찬가'라는 작곡 동기에 의해 2차 세계대전 때 쓰여진 곡이다. 전쟁의 고난과 비애를 딛고 도달한 승리와 환희가 자리하고 있으며, 음악적으로는 독특하고 신랄한 화성적 기법과 결합한 풍부하고도 특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며 프로코피예프만의 독창적인 교향곡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지휘를 맡은 마르코 레토냐는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독일 브레멘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7년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과 함께 처음 내한했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테너 마이클 스파이어스와 녹음한 앨범은 2021년 '더 타임스'가 선정한 10대 클래식 음반에 올랐고, 2022년 그래머폰 올해의 보컬 음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브레멘 필하모닉을 이끌고 내한해 브람스의 곡들을 들려줬다.
입장권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향 누리집 회원은 1인 4매까지 10% 할인받을 수 있고, 만 24세까지 회원은 본인에 한해 4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범죄증거 있으니 당장 연락바람"…대구 기초의원들 딥페이크 협박피해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