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품 때문에 금리인하 더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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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표 강세론자에서 약세론자로 돌아선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미국의 높은 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비트코인의 기록적인 상승세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마르코 콜라노빅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연기될 경우 주식 시장도 온전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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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 대표 강세론자에서 약세론자로 돌아선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미국의 높은 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비트코인의 기록적인 상승세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의 기록적인 상승랠리로 위험 자산군에 거대한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험 자산을 둘러싼 거품이 또 다른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섣불리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고 당분간 높은 수준의 금리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6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마르코 콜라노빅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연기될 경우 주식 시장도 온전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주식 투자자들이 현재 모든 위험이 배제된 것처럼 시장에 임하고 있다"면서 "금리인하 시점이 연기됨에 따라 증시를 둘러싼 거품도 서서히 정체를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연말 S&P500 전망치를 4,200으로 제시했다. 이는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18% 낮은 수준이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03% 상승한 5,157.36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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