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해 생활폐기물 1만3564t 줄인다

이영규 2024. 3. 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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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대비 1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했다.

수원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5835t 중 1만3564t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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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대비 1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했다.

수원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5835t 중 1만3564t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는 주요 추진과제로 ▲우리 집은 내가 자원 관리사(시민 참여 교육을 통한 분리배출 일상화 유도) ▲수원형 분리배출 거점시설 운영 ▲1회용품은 지구를 떠나거라(다회용기 사용 지원 등) ▲버리는 음식 쓰레기, 이제는 아껴야 할 때(잔반 줄이기 캠페인) ▲쓰레기 버리지 말고 종량제 봉투에 양보하세요(무단투기 단속) 등을 설정했다.

또 자원순환 정책 홍보를 강화해 시민의 공감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원시의 '자원 선순환을 통한 탄소 중립실천' 안내 포스터

아울러 분리배출 일상화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자원순환정책 설명회, 우리 동네 깔끔이 모집 운영, 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폐건전지·우유 팩 수거 보상 등도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탄소중립도시 지구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한 쓰레기와의 사랑(분리배출 활성화)과 전쟁(종량제 배출 쓰레기 감량)이 성공하려면 시민의 동참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올바른 분리배출, 생활폐기물 배출 시간 준수(20시~다음날 5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수원특례시 탄소중립 비전선포식’을 열고, ‘탄소중립, 시민의 일상이 되다’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비전 선언에 따른 중기목표인 ‘온실가스 40% 감축’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자원 재활용 확대’, ‘일회용품 제로’를 발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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