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과 노승열 ‘나란히 4언더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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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의 신바람이다.
7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 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작성해 공동 17위에 포진했다.
강성훈은 17개 홀에서 2언더파를 쳐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공동 64위(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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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시와 하이스미스 공동 선두, 히고 3위
강성훈 공동 43위, 김성현 공동 64위
배상문의 신바람이다.
7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 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작성해 공동 17위에 포진했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 ‘특급 매치’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 자격을 따지 못한 하위권 선수들이 등판한 대회다. 상금은 적지만 우승자는 2년 시드를 받아 안정적인 투어 생활을 할 수 있다.
배상문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었다. 2번 홀(파5) 첫 버디와 5~7번 홀 3연속 버디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9번 홀 보기, 13번 홀(이상 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15~16번 홀 연속 버디와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린적중률 83.33%와 홀당 퍼팅 수 1.60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공동선두 그룹과는 3타 차에 불과하다.
스콧 피어시와 조 하이스미스(이상 미국)가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65타)을 접수했다. 개릭 히고(남아공) 등 4명이 1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노승열이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공동 17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강성훈은 17개 홀에서 2언더파를 쳐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공동 64위(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는 악천후로 2시간 가까이 중단됐다가 결국 다음날로 순연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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