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차트분석 달인 "다음주 비트코인 매도세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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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차트 분석 대가로 알려진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설립자가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을 경고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톡턴은 "비트코인 가격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투자자들이 다음 주에 있을 매도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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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에서 차트 분석 대가로 알려진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설립자가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을 경고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톡턴은 "비트코인 가격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투자자들이 다음 주에 있을 매도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케이티 스톡턴은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이 장기 상승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향후 2주 동안 6만 4,9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구간을 지켜낼 경우 장기적인 강세장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며 "장기 모멘텀은 긍정적이고 상승여력이 소진될 조짐이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지선이 확보되지 않으면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보다 약 30% 하락한 4만 8,100달러까지 밀려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다음 주 매도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매도 신호가 나타나면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9주 동안 아래 구간에서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JP모간도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끝나고 시장의 투기 열풍이 가라앉을 경우 비트코인이 4만 2,0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기업 크립토퀀트 연구 책임자 훌리오 모레노도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비트코인 미실현 순이익 지표가 52%를 웃돌며 극단적인 수준을 넘어선 점을 지적하면서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미실현 순이익 지표가 40%에 도달하면 가격 조정이 발생한 만큼 투자자들이 당분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32% 상승한 67,0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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