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레이션? 도대체 사과값이 얼마나 올랐길래… 한은의 금리인하까지 늦춰야 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한국경제TV 김채은 PD]
파월 의장의 상하원 증언이 끝났습니다. 어제 파월의 mild dovish 발언에 이어 오늘은 라가르드 총재의 dovish 발언이 시장을 이끌면서 시장은 라스트 마일 부주의 우려로부터 벗어나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우리는 사과값 등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함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까지 멀어질 것으로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의미인 건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은 상원에 출석한 파월 의장이 발언에 관심이 몰렸는데 파월 입장의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까?
- 파월의 ‘mild dovish’ 증언 놓고 해석 분분
- ‘라스트 마일 부주의 리스크’ 해소된 것인가?
- 라가르드 총재 발언, 낙관론으로 해석
- 라가르드 “물가 통제되고 있다” 뉘앙스 발언
- 고용창출 첨가한 연준과 달리 ‘인플레 목표’ 고수
- 유로존과 영국 경기,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부진
- 물가만 통제되면 금리 인하 통해 경기부양해야
Q. 워낙 모든 시장이 라스트 마일 부주의 경고에 긴장해 왔던 만큼 오늘 라가르도 총재의 발언에 시장은 환영하는 분위기였죠?
- ‘라스트 마일 부주의’ 경고, 시장은 바짝 긴장
- 라가르드 ECB 총재, 직전에는 IMF 총재 역임
- 재닛 옐런 장관과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금융인
- 파월에 이어 라가르드의 dovish 발언 ‘시장 환영’
- 유럽 증시, 빅테크 규제 악재 극복하고 상승
- 美 증시, 나스닥 중심으로 동반 상승세 전환
- 엔비디아 등 M7, 분절화 속에 美 증시 주도
- 국제 금값과 비트코인 가격, 일제히 ‘동반 상승’
Q. 파월 의장의 상하원 증언이 모두 끝났는데 올해 대선이 있어서 그런지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이 정치쟁점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 파월 의장의 상하원 증언 이후 ‘피벗’ 다시 관심
- 파월의 시련, 바이든 ‘불만’ vs. 트럼프 ‘교체’
- 美 의회, 11월 5일 대선과 맞물려 정치 쟁점화
- 파월 의장의 앞날, 이 문제 극복 여부에 달려
- 연준의 피벗 시기와 속도, ‘data dependent’
- 인플레 지표 너무 많고, 지표마다 서로 엇갈려
- 대선 후보와 의원, 자신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
- PCE 2대 진입, 왜 파월은 피벗에 주저하나?
Q. 쉽지 않겠습니다만 3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라스트 마일 부주의가 해소됐는지, 결론부터 알아보고 가지요.
- 파월과 연준, 라스트 마일에는 ‘리스크’ 우려
- 조기 금리인하, ‘볼커의 실수’ 저지를 가능성
- 조기 금리인상, ‘에클스의 실수’ 저지를 가능성
- 연준의 통화정책 추진 여건, 가장 여유로운 상황
- 인플레, 목표치 웃돌고 있지만 잘 통제되고 있어
- 성장률, 작년 성장률 2.5로 경기침체 우려 無
- 3월 FOMC, 변화주지 않고 현 스탠스 유지
Q. 연준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ECB는 피벗을 시사한 상황에서 일본은행은 출구전략을 추진할 가능성을 내비치지 않았습니까?
- 우에다, 취임 1주년 앞두고 출구전략 추진 시사
- 지난 1년, YCC 상향 조정 통해 정지작업 추진
- 주식시장 거품 우려, 마이너스 금리 탈출 필요
- CPI 2∼3대 지속되는 인플레, 안정시킬 필요
- 기시다 정부와 자민당, 민생정책 실패로 추락
- 경기회복 절실한 상황…BOJ의 출구전략 ‘부정적’
- 대장성 패러다임 vs. 미에노 패러다임 ‘마찰 재연’
Q.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은 어떻습니까? 선진국 중앙은행과 달리 신흥국 중앙은행의 경우 인플레에는 비교적 자유롭지 않습니까?
- 신흥국, ‘라스크 마일 부주의’ 선진국보다 유연
- 경기부양에 우선순위, 금리인하에 전향적 자세
- 중국 인민은행, 증기와 경기부양 위해 금융완화
- 핑크 타이드 붕괴 중남미 중앙은행 ‘경기부양’
- 인플레 방지, 통화정책보다 공급 측 수단으로 대응
- 공급 측 인플레, 선진국 중앙은행보다 더 적절해
- 동유럽과 중동, 재건 등을 위해 금융완화 추진
Q. 우리는 어떻습니까? 올해 2차례 금통위가 있었습니다만 이창용 총재가 우려한 라스트 마일 부주의가 완화되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지 않습니까?
- 올해 금통위, 라스트 마일 부주의 ‘화두’
- 이창용 한은 총재, 첫 회의 직전에 이 문제 언급
- 저성장 고착화 우려, 볼커의 실수를 우려할 땐가?
- 활력지표 인플레, 약간 높게 운영해도 되지 않나?
- 두 번째 금통위, 라스트 마일 부주의 ‘완화’
- 기준금리 3.5 동결 속에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 기준금리 인하, 올해 하반기에 2차례 예상 나와
Q. 그리고 이게 무슨 얘긴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최근에 사과값이 너무 오름에 따라 한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2월 CPI 3대로 재진입, 인플레 재발 우려
- 사과값, 1월 57 오른 데 이어 2월에는 70
- 사과값 급등發 인플레, ‘애플레이션’이란 용어 등장
- 사과값, ‘짖지 않은 개’에서 ‘짖는 개’로 변화
- 금통위, ‘프레이밍 효과’ 중시한 통화정책 운용
- ‘시간만 지나면 안정되겠지’ 하는 자세는 금물
- 프레임에 갇힌 사고, ‘삶은 개구리 증후군’ 걸려
- 정책당국, 사과값 안정과 같은 민생문제에 우선
- 한은, 정책당국의 사과값 안정과 함께 피벗 추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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