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룡전기, 전력 질주 초입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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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8일 제룡전기에 대해 미국 수출로 인해 생산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제룡전기는 1986년에 설립된 배전 변압기 전문 제조 업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변압기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출 급증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며 "제룡전기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3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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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8일 제룡전기에 대해 미국 수출로 인해 생산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제룡전기는 1986년에 설립된 배전 변압기 전문 제조 업체다. 매출 비중은 배전 변압기가 100%며 수출 비중이 2021년 25%에서 지난해 80%로 급증했다. 지난해 실적 잠정치는 매출액 1839억원, 영업이익 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3.7%, 338.9% 증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변압기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출 급증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며 “제룡전기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3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고 전했다.
손현정 연구원은 “변압기 산업은 2022년부터 새로운 확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미국의 인프라 법안(IIJA)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전력기기 교체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완료되기 전까지 확장 사이클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제룡전기 생산량의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1월 변압기 생산자 가격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반면 제룡전기는 숙련된 인력 충원으로 비용 절감과 소품종 대량 생산 방식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게다가 최근 변압기의 원재료인 전기강판과 구리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어, 이는 마진 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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