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연애할 여유 없어"…제주살이 근황 [종합]

김현정 기자 2024. 3. 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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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연수는 2014년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와 결혼해 아들을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

제주살이가 마냥 좋다는 지연수는 "난 차가 없다. 사람들이 여기서 살려면 차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사냐고 하는데 학교도 다 걸어서 왔다갔다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하고 있다. 어디 가야 하면 택시를 불러서 움직인다. 집에서 잘 나가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불편한 점은 없다. 서울에서는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이 없었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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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지연수가 근황을 공개했다.

7일 유튜브 갑조네TV에는 '전부 다 공개합니다 | 루머의실체 | 제주살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지연수는 2014년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와 결혼해 아들을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 결혼 생활 당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며 일상을 보여줬다.

이혼 후인 2022년에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해 일라이와 재회했으나, 재결합에는 실패했다. 현재 지연수는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연수는 "똑같다. 아이가 학교를 다니니까 아이를 잘 보살피고 학원을 잘 다니게 도와주고 방학이어서 같이 놀고 보통 엄마들과 똑같은 것 같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저녁에 친구들과 저녁 먹는 삶이 없어서 그걸 이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이뤘냐'라는 질문에는 "단독은 이루지 못했다. 엄마들과 아이들이 같이 모여서 더블 파티가 되는 거다. 그런 식의 저녁 식사는 가끔씩 진행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제주살이가 마냥 좋다는 지연수는 "난 차가 없다. 사람들이 여기서 살려면 차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사냐고 하는데 학교도 다 걸어서 왔다갔다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하고 있다. 어디 가야 하면 택시를 불러서 움직인다. 집에서 잘 나가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불편한 점은 없다. 서울에서는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이 없었다"라며 만족했다.

이어 "내가 여름에 이사 왔다. 이사오고 나서도 마음 먹었던 게 무조건 민수가 뛰고 싶을 때 뛸 수 있는 곳이 이사의 목적이었다. 지금은 너무 뛴다"라고 덧붙였다.

갑조네TV와의 관계에 대한 루머가 이어진 가운데 "가짜뉴스를 보질 않았다. 굳이 보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고 정신 견강을 위해서도 신경을 안 쓰는 타입이다. 마음이 힘들면 고스란히 육아하는데 전가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엄마로서의 삶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들은 루머 중에 갑조네 대표님과 썸이 있는 관계라는 것도 있었다.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기 보다 너무 죄송했다.나 때문에 피해보실 까봐. 난 사원이고 (대표님은) 어떻게 보면 기업을 운영하는 분인데 절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지금 연애를 하고 싶거나 다른 삶을 꿈꿀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없다. 혼자 육아하는데 아이의 에너지를 다 감당하는 게 벅차다. 누군가와 연애한다면 우리 가족분들께 제일 먼저 소개하겠다. 내가 더 이상 죄송하지 않게 오해는 안해줬으면 한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연수는 "몸도 마음도 힘들고 사람이 피폐해졌다는 표현이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많이 힘들었다. 그런 힘든 모습을 감추면서 계속 할 수가 없었다. 에너지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괜찮아지면 그때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고 내 마음이 조금 나아지면 그때 내가 다시 웃으면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휴식을 취한 이유를 밝혔다.

제주살이 중인 지연수는 "제주에 잠깐 살려고 온 건 아니다. 날 싫어하면 어떻게 하지, 나도 사람이라 실수를 하는데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공격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무서운 마음이 있어서 오히려 더 눈치를 보고 내가 더 긴장하고 막 미어캣처럼 다녔다. 근데 내가 와서 만난 우리 동네 분들은 '민수 엄마'라고 자연스럽게 말해준다. 되게 감동이 되고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갑조네TV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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