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0초’ 긍정적인 말하면 벌어지는 일

최지우 기자 2024. 3.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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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20초간 하면 정신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매일 20초간 긍정적인 말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단, 연구팀은 긍정적인 자기 확언이 정신 건강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치료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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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20초간 하면 정신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20초간 하면 정신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연구팀이 대학생 135명을 한 달 동안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매일 20초 동안 스스로에게 긍정하는 말을 하는 그룹 ▲대조군으로 분류됐다.

매일 20초씩 긍정적인 말을 하는 그룹은 긍정적인 말을 하면서 자신의 배와 가슴에 손을 올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눈을 감고 ▲최근에 저지른 실수 ▲스스로를 괴롭히는 무언가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순간 ▲부당함을 느낀 순간 등을 떠올렸다. 동시에 한 손은 배에 한 손은 가슴에 얹고 스스로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말을 했다.
분석 결과, 매일 20초간 긍정적인 말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에 긍정적인 확언을 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고했다. 미국 파인 시스킨 컨설팅 임상 심리학 박사 재커리 진더는 “긍정적인 확언이 행동 변화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특히 젊은 성인에게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그는 “확언을 통해 스스로를 명확하게 인식하면 순간의 느낌이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삶과 인간관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단, 연구팀은 긍정적인 자기 확언이 정신 건강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치료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 서스먼 박사는 “자기 확언이 집중적인 정신 건강관리를 대체해서는 안 되며 정신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느낄 때는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확언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추후 다른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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