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4.5%로 4회 연속 동결 “인플레 더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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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연 4.50%에서 4회 연속 동결했다.
ECB는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4.50%, 수신금리를 연 4.00%, 한계대출금리를 연 4.75%로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ECB는 고물가·고유가 국면에 있던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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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연 4.5% 동결…韓과 1%p 차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연 4.50%에서 4회 연속 동결했다.
ECB는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4.50%, 수신금리를 연 4.00%, 한계대출금리를 연 4.75%로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ECB와 한국은행(연 3.50%)의 금리 격차는 1.00%포인트다.
앞서 ECB는 고물가·고유가 국면에 있던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조정하지 않았다.
ECB는 보도자료에서 “가장 최근인 지난 1월 이사회 이후 물가상승률은 더 둔화됐다. 에너지 가격의 하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ECB 내부에서 연평균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2.3%, 2025년 2.0%, 2026년 1.9%로 예상되고 있다”고 “식량과 에너지를 제외한 (연평균 근원) 인플레이션은 올해 2.6%, 2025년 2.1%, 2026년 2.0%로 전망된다”고 제시했다.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6%로 하향 조정하고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이 침체된 상태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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