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수들 실망스럽다"…맨유 'Z세대' 제대로 저격, 레전드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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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실망스럽다며 일침을 가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솔샤르가 최근 맨유의 'Z세대' 선수들을 비난했다. 솔샤르는 자신이 맨유 감독직을 맡는 동안 특정 선수들이 경기 전에 인터뷰를 하거나 주장직을 수락하는 걸 두려워했다고 밝혔다"며 솔샤르가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쏟아낸 발언들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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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실망스럽다며 일침을 가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솔샤르가 최근 맨유의 'Z세대' 선수들을 비난했다. 솔샤르는 자신이 맨유 감독직을 맡는 동안 특정 선수들이 경기 전에 인터뷰를 하거나 주장직을 수락하는 걸 두려워했다고 밝혔다"며 솔샤르가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쏟아낸 발언들을 주목했다.
솔샤르는 최근 개리 네빌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인 '스틱 투 풋볼'에 출연해 과거 자신이 맨유 감독을 맡았을 때를 돌아봤다. 솔샤르는 지난 2018년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된 이후 감독 대행을 거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맨유 감독으로 재임했다.
맨유 리저브팀을 맡고 있던 솔샤르는 리저브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호평을 들었다. 맨유에서 임시 감독직을 수행할 때에도 준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정작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에는 경기 내외적으로 아쉬운 모습들을 보여줬다. 결국 맨유는 레전드에게도 칼을 빼들었고, 솔샤르는 2021-22시즌 도중 맨유를 떠났다.
솔샤르는 "아무도 클럽의 주장이 되는 걸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정 경기에서만 주장직을 수행하는 건데도 선수들은 '나는 이번 경기에서 주장이 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선수들은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 내게 전달했다. 정말 실망스러웠다. 선수들은 야망이 부족했다"며 당시 자신이 지도했던 맨유 선수들을 비난했다.
또한 솔샤르는 맨유 선수들이 비판을 두려워해 방송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경기 전 인터뷰를 거부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그랬고, 해리 매과이어도 늘 그랬다. 빅토르 린델로프, 다비드 데 헤아, 루크 쇼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선수들은 질문에 대해 걱정해서 인터뷰를 하지 않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지나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도 지적했다. SNS를 통해 세간의 반응을 시시각각으로 접한 게 선수들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고, 선수의 주변인들이 SNS에서 본 내용돌을 선수들에게 전달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게 솔샤르의 의견이었다.
솔샤르는 "선수나 팀의 전술을 비판하면 그 내용을 SNS에서 보고 듣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선수들이 그걸 보지 않으면 친구나 에이전트가 본다.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선수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보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단 내부 결속이 되지 않았던 탓에 라커룸 내 일이 유출된 점을 두고도 한탄했다. 솔샤르는 "코칭 스태프들은 선수들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팀에는 항상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팀의 정보를 유출하는 사람이 한둘은 있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감독으로서 토요일, 수요일, 그리고 토요일에 경기를 치르고 매 경기마다 경기에 뛰지 못한 14명의 선수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있다고 말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고, 결국 선수들은 질렸다. 스쿼드에는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 선수들이 많으면 불만이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맨유 팬들은 솔샤르의 발언에 완벽하게 동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솔샤르는 맨유 감독직에서 경질되기 전 선수단 관리에 실패했다고 지적됐던 인물이다. 또한 로테이션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주전, 특히 일부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여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런 점들은 아는 맨유 팬들은 솔샤르의 발언에 고개를 조금은 갸웃거릴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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