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이것'만 먹으면서 -7kg? '김남주가 전한 감량 썰.txt #스타다이어트
배우 김남주가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김남주의 처절한 모성애 연기가 돋보여 호평을 받고 있죠. 또한 비극적인 서사의 중심에 선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핼쑥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요. 캐릭터에 맞게 겉모습까지 변화를 준 셈이죠. 이처럼 그는 매 작품에 맞게 외적인 변신도 꾀하고 있어요. 필요하다면 혹독한 다이어트에 나서기도.
대표적으로 지난 2018년 종영한 JTBC 〈미스티〉를 꼽을 수 있어요. 김남주가 당시 드라마에서 맡았던 고혜란은 신뢰도 높은 언론인 캐릭터였는데요. 캐릭터 특성상 마르고 날카로운 느낌이 필요했거든요. 이에 김남주는 무려 7kg 감량에 성공, 46kg의 체중을 만들었다고 해요. 감량 비결은 바로 식단에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김남주는 "6개월 동안 하루에 달걀 2개, 김밥 3알로 버텼다"라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따뜻한 컵누들 하나에 달걀흰자만 먹었다. 컵누들도 다 안 먹는다. 절반 정도? 그러다 질리면 닭가슴살 몇 조각 정도 먹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나중에 질리면 김밥 몇 조각 먹는데, 밥은 안 먹고 속만 먹었다. 스태프들이 먹는 식사도 한 입 정도만 먹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김남주가 택한 감량법은 음식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인 방법이에요. 거의 굶는 다이어트와 가까운데요. 이는 김남주처럼 실제로 감량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죠. 일단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는 다이어트를 반복하다 보면 오히려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어요. 끼니를 자주 거르게 되면 우리 몸은 이를 에너지원이 공급되지 않는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거든요. 그래서 영양소를 더 축적하고요. 또한, 부족한 포도당 대신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근육량이 줄어든다는 단점도 있고요.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도 덩달아 낮아지면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한다는 점 아시죠? 설령 살이 빠지더라도 탄력있기보단 앙상한 느낌을 주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고요. 이런 점에서 볼 때, 살이 잘 찌지 않으면서 탄탄한 몸을 만들고 싶다면 근육량은 필수! 이를 위해선 무조건 굶는 식으로 다이어트에 임하기보단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식단 관리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또한,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 전반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쳐요. 섭취량이 급격히 줄어들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부족해지면서 면역력 저하 및 변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여성이라면 생리가 중단되는 등 무월경 증상도 나타날 수 있고요.
김남주 역시 다이어트 당시를 떠올리면서 "항상 어지러웠다"라고 부작용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이러다간 살아있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 뺐다"라고 덧붙였죠. 그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전제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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