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형수주 지원·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외교' 기능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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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올해 167개 재외공관을 수출·수주 전진기지화를 통해 경제외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안보현안을 상시 분석해 업계에 정보를 제공하는 '경제안보외교센터'를 통해 공급망과 수출통제 등 현안에 대한 민관 대응지원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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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개 재외공관 수출·수주 전진기지화
방산·원전·인프라 등 대형 수주 집중
IRA 등 해외입법 리스크 대비 통해 기회 극대화
외교부는 올해 167개 재외공관을 수출·수주 전진기지화를 통해 경제외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튼튼한 안보 외교 △다가가는 민생 외교 △경제·안보 융합 외교 △글로벌 중추국가 시대 외교를 중심으로 한 2024년 외교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외교부는 올해 경제외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167개 재외공관을 수출·수주 전진기지화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외교 지원도 확대한다. 방위산업 시장 개척과 유럽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파나마 메트로, 이라크 해수처리설비사업 등 해외 인프라 수주 등이다.
외교부는 국가별 재외공관장을 중심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수출입은행(수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등 공공기관들이 협업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로 결정했다. 경제안보현안을 상시 분석해 업계에 정보를 제공하는 '경제안보외교센터'도 가동하기로 했다.
공급망 위기 등 경제안보 대응도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반도체법, IRA 후속 협의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경제입법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회를 극대화한다. 경제안보현안을 상시 분석해 업계에 정보를 제공하는 ‘경제안보외교센터’를 통해 공급망과 수출통제 등 현안에 대한 민관 대응지원을 강화한다.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내실화를 통해 해외 공급망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위기징후를 조기에 포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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