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원 유세... "중앙정부 직접 지원안 발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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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4·10 총선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수원전통시장상인회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와 소속 정당이 다를 경우 반목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 문제에 대해 중앙정부가 직접 재원을 투입할 수 있는 법률 개정안을 다음 국회에서 바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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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아 기자]
▲ 지동시장 찾은 한동훈 7일 수원 지동시장을 찾아 4·10 총선 지지를 호소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현준(수원 갑), 홍윤호(수원을), 이수정(수원정), 수원무 박재순·김원재 예비후보. |
ⓒ 정은아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4·10 총선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수원전통시장상인회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와 소속 정당이 다를 경우 반목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 문제에 대해 중앙정부가 직접 재원을 투입할 수 있는 법률 개정안을 다음 국회에서 바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장이 중앙정부와 소속 정당이 다를 경우 지역 현안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을 법령 개정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발언이다.
한 위원장은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의 민심을 잡아 총선 승리로 가겠다는 전략으로 지난 1월 31일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 이후 약 한 달 만에 수원을 재방문했다.
▲ 한동훈 수원전통시장상인회장과 만나 7일 수원 지동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수원전통시장상인회 간담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현준(수원 갑), 홍윤호(수원을), 방문규(수원 병), 이수정(수원정), 수원무 박재순·김원재 예비후보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2024.3.7/정은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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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더라도 주차장은 꼭 만들겠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은 "정부의 지원이 계속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도 배고프다"며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대변해 발언했다.
이어 "정부가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실적인 틀에 짜인 조그만 것이라도 시장에 직접 주입될 수 있도록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길 바란다"며 "현실적으로 상인들이 불이익이 받는 경우가 많은 만큼 그렇게 되지 않도록 법적인 부분에 대해 도와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그 넓은 화성 광장에 지하 주차장을 만든다면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음에도 문화재로 인한 규제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것을 알고 있다"라며 "이제라도 특별제도를 만들든지, 특별법을 만들어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하는 절차에서 늘어지는데 법률을 개정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직접 결정하고 신속하게 재원을 투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보겠다"며 "수원에서 처음 밝히는 것이며 저희가 지더라도 주차장 등은 꼭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방문규 수원병 국민의힘 후보는 "아름다운 수원 화성에 많은 시민이 방문하지만 주차난 때문에 재방문을 하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법령이나 특별법 형태로 구도심 지역에 상권이 살아나도록 지원 근거로 제도를 만들면 국가가 개입해서 주차장 신설 등 여러 현안을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상인회와의 간담회이후 지동 시장과 영동시장을 돌면서 10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들이 중앙정부 톱급 경제 전문 인물들을 공천했다"라며 "후보 모두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해드릴 능력이 있고 무엇보다 그것을 반드시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기뉴스미디어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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