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의료개혁 반드시 성공", 의사 집단행동 피해, 국제여객 1.3억명 시대, 손명순 여사 타계 등

배수람 2024. 3. 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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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의료개혁·늘봄학교 반드시 성공"…윤 대통령, 담당 공무원 '애로사항' 청취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위원 및 의료개혁·늘봄학교 담당 공무원들과 '구내식당 만찬'을 가지며 "전 국민적 관심사인 두 과제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전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청사 구내식당에서 만찬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만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의사 출신 복지부 의료개혁 담당자, 교육부 늘봄학교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 및 늘봄학교 추진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정책고객들이 제기한 문제 등을 청취했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 2주 만에 1000건 육박…정부, 가용자원 총동원 대응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센터가 개소된 지 2주 만에 누적 상담 건수가 1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누적된 상담 건수는 982건으로 집계됐다.

환자들의 피해신고 접수는 408건이었다. 이 가운데 수술지연이 300건, 진료취소 53건, 진료거절 38건, 입원지연 17건 등이었다. 의료이용불편상담도 449건에 달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직접 개최하고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국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응할 방침이다.

▲수원 찾은 한동훈 "중앙정부가 지방 직접 지원하는 법률 발의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 일대를 찾아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끼지 않고 수원 같은 지역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7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청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수원 같은 곳에 오면 대부분 중앙정부인 우리가 지방정부와 협력해 잘 해내겠다는 이야기만 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의 민주당 정부는 우리와 협력할 생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정부와 협력하겠다는 것은 공염불이 되기 쉽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의회가 이 수원을 굉장히 오랫동안 석권하고 장악해왔다"면서 "의회 권력이 수원에 해준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 꼬집었다.

▲민주연대 손잡은 새로운미래, 이제는 '직진 뿐'

총선 34일을 앞두고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민주연대와 협력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는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만큼 오는 11일부터 총선모드로 본격 전환하는 등 총선 채비에 고삐를 당길 전망이다.

민주당에서 탈당한 홍영표·설훈 의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와 새로운미래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홍영표 의원은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서 정당을 만드는 건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새로운미래는 당이 만들어져 있다"며 "우리가 이렇게 각자 선거를 하는 것보다는 정당의 형태로 국민에게 뭔가 선거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무소속인 홍영표·설훈 의원의 새로운미래 입당은 2~3일 내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경우 새로운미래의 의석 수는 현재 김종민·박영순 의원의 2석에서 4석으로 증가하게 된다.

▲[尹 민생토론] 인천공항 4단계 10월 완료…국제여객 1.3억명 시대 개척

정부는 7일 인천시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항공수요 창출로 2030년 국제여객 1억3000명 시대를 개척한단 방침이다.

항공사가 노선 제한 없이 자유롭게 증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점진적으로 항공 자유화 협정을 2030년 70개국까지 확대한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은 오는 10월 완료해 여객 1억명 시대의 발판을 다진다. 주변 외국항공의 환승 수요를 인천으로 전환하기 위해 환승 노선의 연결성 개선을 지원한단 방침이다.

또 국토부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 결합 최종 승인에 대비해 통합 항공사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한다. 중복노선은 정비해 새로운 노선 운항을 확대하고 운항 스케줄도 분산한다.

인천공항에 첨단복합항공단지를 2026년 2월까지 준공해 신항공 생태계도 구축한다. 비즈니스 전용기 터미널도 오는 2028년까지 구축해 전용기를 위탁·운영하는 업역을 신설하는 등 관련 시장도 육성할 계획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 영부인 손명순 여사 타계…향년 96세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전직 영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타계했다. 향년 96세이다.

손명순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2015년 반려자 김영삼 전 대통령이 먼저 서거한지 9년만의 일이다. 손 여사는 전쟁 중이던 1951년, 이화여대 약대 재학 중에 당시 서울대 문리대에 재학 중이던 김 전 대통령과 혼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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