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왼쪽 다리’가 더 맛있다는 속설…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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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왼쪽 다리가 더 맛있다는 속설이 있다.
대부분 왼발잡이인 닭의 특성상 왼쪽 다리가 근육이 발달해 맛있을 거라는 이유 때문이다.
흔히 닭다리는 왼쪽 다리가 더 맛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다만, 닭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 자랄 뿐더러 일반적으로 30일밖에 키우지 않기 때문에 30일 동안 닭다리 근육이 형성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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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닭다리는 왼쪽 다리가 더 맛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건국대 식품유통경제학과 김태경 겸임교수는 “과거에 밖에서 키우는 닭은 그럴 수 있겠지만, 현재 닭은 좁은 공간(Cage)에서 키우기 때문에 움직임조차 힘들다”며 “실제로 관련 논문조차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물론 근육량이 많으면 맛이 좋은 건 사실이다. 김태경 겸임교수는 “이베리코 돼지가 맛있는 이유는 도토리를 먹으려고 산을 오르내리다 보니까 엉덩이 근육이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닭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 자랄 뿐더러 일반적으로 30일밖에 키우지 않기 때문에 30일 동안 닭다리 근육이 형성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그렇다면 닭다리가 다른 부위에 비해 더 맛있는 이유는 뭘까? 김태경 겸임교수는 “닭다리가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이 적절하게 분포돼 있으면 쫄깃함 식감과 탄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닭고기를 이용해 조리할 때, 식초를 넣어주면 영양소를 풍부하게 할 수 있다. 식초가 닭 뼈에 든 칼슘이 국물에 배어 나오도록 하기 때문이다. 일반 물에 끓인 닭고기의 칼슘 흡수율이 30% 정도라면, 식초를 넣고 끓인 닭고기는 칼슘 흡수율이 약 60%에 달한다. 식초 속 ‘아세트산’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요리할 때는 식초를 넣고 약한 불에서 30분간 끓인 후, 약한 간을 해 영양소가 녹아난 국물을 고기와 함께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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