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철도 지하화 속도전…尹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임기 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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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는 2027년 안에 첫 삽을 뜬다.
경인선 철도 지하화도 속도를 낸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18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인천의 오랜 숙원"이라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2027년까지 착공하고 경인선 철도 지하화는 2026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선 철도 지하화도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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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은 연내 선정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으로 마일리지 손해 없도록”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는 2027년 안에 첫 삽을 뜬다. 경인선 철도 지하화도 속도를 낸다. 인천국제공항에는 항공기 정비와 개조를 위한 첨단복합항공단지가 들어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18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인천의 오랜 숙원”이라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2027년까지 착공하고 경인선 철도 지하화는 2026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서구 청라동~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경인고속도로 15.3㎞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 중이다. 고질적인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지상의 차로를 줄여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지하고속도로 11.2㎞를 신설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2년 5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현재 조사 마무리 단계로 이르면 1분기에 결과가 나온다.
경인선 철도 지하화도 속도를 낸다. 대상은 경인선 구로~인천 27㎞ 구간이다. 국토부는 인천시를 포함,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철도 지하화 제안을 취합할 예정이다. 이후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연내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한다. 선도사업으로 지정되면 1~2년의 사업 기간 단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제일 먼저 (철도 지하화를) 요구한 곳이 인천이었고 일찍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하화에 9조5000억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도로와 철도 지하화로 확보된 여유 공간은 공원, 녹지 등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거나 업무시설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인천 구도심 도시 재생 사업에도 2027년까지 2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인천공항에 항공기 개조·정비 업체를 유치해 2026년 2월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취득세·재산세를 최대 15년간 전액 감면한다. 기업인들의 글로벌 경영을 위한 기업 출장이 급증함에 따라 2028년까지 인천공항에 비즈니스 전용기 터미널도 구축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안도 내년 하반기까지 심사한다. 윤 대통령은 “(두 항공사의 합병 과정에서) 항공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의 협의를 거쳐 액체류 등 기내 반입허용도 검토한다. 현재는 국제선 이용 시 100㎖가 넘는 액체류를 기내에 반입할 수 없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착공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2030년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강남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점이 30분 내로 연결된다”며 “인천 시민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권민지 기자, 이경원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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