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틀어쥔 후티, 무력 도발에 첫 사망자 발생

송태화 2024. 3. 7.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반군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민간 상선을 잇따라 공격하면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예멘 아덴만을 지나던 화물선이 후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선원 3명이 숨졌다.

후티의 무력 도발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1월 홍해상에서 후티의 첫 공격이 개시된 이후 처음이다.

전날에도 후티는 미군 구축함 카니호를 공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기업이 소유한 바베이도스 선적의 벌크선 ‘트루 컨피던스호’가 6일(현지시간) 예멘의 무장반군 후티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다. 이 공격으로 선원 3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다쳤다. UPI연합뉴스


예멘의 친이란 무장반군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민간 상선을 잇따라 공격하면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예멘 아덴만을 지나던 화물선이 후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선원 3명이 숨졌다. 최소 4명의 부상자 가운데 3명이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후티가 예멘 본토에서 대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선박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공격받은 선박은 그리스 기업이 소유한 바베이도스 선적의 벌크선 ‘트루 컨피던스호’로, 중국에서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항해 중이었다.

후티의 무력 도발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1월 홍해상에서 후티의 첫 공격이 개시된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다국적 함대를 꾸리고 올해 1월부터 예멘 내 후티 시설을 타격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아직 안전 보장은 요원한 상태다. 전날에도 후티는 미군 구축함 카니호를 공격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은 후티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동맹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새로운 보복 공습에 나설지에 대해선 “우리가 취할 행동을 앞서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