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생토론] 물류 인프라, 세계 수준으로…택배 24시간 배송, 2030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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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일 인천시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전국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산하고 택배 집화·분류 시간 단축을 위한 스마트물류센터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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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일 인천시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전국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물류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제공하고 육상·해상·항공 물류 연계를 강화해 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한다.
노후화된 내륙물류기지는 현대화해 국가물류거점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내 화물터미널 등 노후 물류시설은 주거·문화시설이 융·복합된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조성한다.
항만 배후단지(3100만㎡)를 2030년까지 공급하는 한편 첨단산업·외자유치 등을 위한 항만형 자유무역지역도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화물 집화 및 분류 과정을 자동화한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2027년까지 구축하고 중소물류기업의 수출입 활동 촉진을 위한 공동물류센터도 구축한다.
공항·항만·철도 등이 집적된 주요거점에는 국제물류특구를 조성하며 환적화물 복합운송 시범사업(한-중)을 통해 Sea&Air 등 다양한 물류 채널 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의 택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백령도 등 도서·산간지역 등을 올해 6월 물류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리한다. 물류취약지역 내 거주민에는 택배비 일부를 지원하고 택배기사가 여러 개의 택배사의 물건을 공동 배송하는 등의 화물운송 관련 규제완화도 추진한다.
또 새벽·당일·익일배송 등 빠른 배송 서비스 지역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산하고 택배 집화·분류 시간 단축을 위한 스마트물류센터도 확대한다.
특히 정부는 물류산업이 신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물류 모빌리티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공동주택(로봇), 섬·공원·항만(드론) 등 실제 배송지에서 무인배송을 실증해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한편, 2025년까지 지하철 기반 배송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물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국토교통혁신펀드 등을 활용해 ‘스마트 물류’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를 지원하는 등 청년 물류기업 성장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물류 IT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과 지게차·크레인 운영 등 물류 현장 인력을 양성하고 우리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건설·제조·플랜트 등 타 산업과 연계한 해외 동반진출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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