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바로 멀리’방신실, KLPGA 개막전 7언더파 불꽃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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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올 시즌 개막전 첫날 뜨거운 샷감을 과시했다.
방신실은 7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CC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방신실은 12번 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 9홀에서만 버디 5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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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올 시즌 개막전 첫날 뜨거운 샷감을 과시했다.
방신실은 7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CC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경기가 오후 2시32분 부터 낙뢰 예보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오후 5시 부터 재개된 가운데 당당히 단독 선두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방신실은 12번 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 9홀에서만 버디 5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들어서도 7번과 9번 홀(이상 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탰다.
빼어난 샷감이 선두에 오른 원동력이 됐다. 이날 방신실은 그린과 페어웨이를 놓친 홀이 각각 2차례 뿐이었다.
방신실은 “(9번 홀에서) 티샷하고 나서 먹구름이 몰려오길래 ‘빨리 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제가 치고 나서 (사이렌이) 울렸다. 운이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5주가량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방신실은 “재작년에는 비거리 위주로 훈련을 했는데 이번엔 드라이브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을 많이 했다”면서 “스윙도 교정했고, 타깃을 정해놓고 (스윙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훈련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던 그는 “저보다 (비거리가) 50m 정도 더 나가는 선수들이 진짜 많더라”면서 “골프에서 거리가 꼭 중요하진 않음을 느꼈다. 거리에 대한 미련을 내려놨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도 밝혔다. 방신실은 “작년 중반부에 기복이 좀 있었던 만큼 올해는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톱10에 최대한 많이 드는 게 목표다. 더 욕심을 가진다면 작년보다 더 많은 우승을 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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