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경남 군부 1위’

최일생 2024. 3. 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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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지난달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경상남도 내 군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군부 중 5위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1월29일부터 한 달간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브랜드 빅데이터 3억5433만1307개를 분석 조사했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 가치, 소통 가치, 소셜 가치, 시장가치, 재무 가치로 나누어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 즉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통 매체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 지표다.

고성군의 브랜드평판지수는 331만9840로, △참여지수 30만2395 △미디어지수 31만225 △소통지수 36만2825 △커뮤니티지수 36만2825로 집계됐다.

특히 군은 참여지수와 콘텐츠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들은 “지난해 3년 연속으로 열린 ‘경남고성공룡엑스포’를 비롯해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을 통해 ‘공룡’이라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얻은 결과”라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경남고성공룡엑스포 등 우리 군이 자랑하는 ‘공룡’을 중심으로, 민선 8기 야심 차게 추진한 다양한 행정 분야의 결과물이 우리 군을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 도시로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성군이 최근 ‘전지훈련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전국 체육행사와 방문스포츠팀 유치 등으로 이 상승세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성군, ‘지역 특성화 재난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고성군은 3월6일 ‘전국 동시 지역 특성화 재난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전국 동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지역별 빈번하게 발생하는 특성화 재난을 고려해 비상시 대처 능력을 습득하고자 실시됐다.


고성군은 행정안전부 실시계획에 따라 고성 공룡박물관을 시범 훈련장소로 지정하고 이용객들을 대피시키는 등 민방위 훈련 참여 분위기를 적극 고조시켰다.

이에 오후 2시부터 민방위 대원들을 동원하여 지진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고성 공룡박물관에서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민방위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재난 상황 발생 시 민방위 대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현장 중심 실습을 병행하여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 쌀 적정 생산 결의대회

고성군은 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대표 이준열)와 6일 쌀 감축 및 가루 쌀 생산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아울러 ‘선제적 수급 관리의 시작!’을 표제로 쌀 적정 생산을 위한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감소 추세를 고려하여 쌀값 안정을 위해 ‘쌀 적정 생산 대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쌀 적정 생산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자 밀양에 소재한 국립종자원 경남지원과 대구 대동농기계공장 및 창녕 농기계연구소로 선진지 견학을 가졌다.

식량 기술 담당자 인솔하에 진행된 견학을 통해 회원들은 논콩 및 가루 쌀 생산에 이용되는 농업 기계와 장비의 기술 시연 등을 관람할 수 있었다. 국립종자원 경남지원 방문을 통해 쌀 적정 생산을 위한 기술 지도를 받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고성군, ‘2024년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 공모

고성군은 지역 예술 단체에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한 단체에는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2024년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 예술 단체에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와 군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총 7천만 원이며, 프로그램 하나당 지원금은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원 분야는 △문화예술행사 일반 △생애 최초 지원 △청년 예술가 창작지원, 총 3개 분야이다.

선정 절차는 전문가 심의를 바탕으로 사업 취지의 적합성, 사업 수행 능력, 사업효과 등을 평가하여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선정단체는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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