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1위' 레스터, 승격해도 문제…1407억 이상 적자로 승점 삭감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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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가 승격하자마자 승점 삭감을 맞을 수도 있다.
7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레스터는 지난 세 시즌 동안 8,300만 파운드(약 1,407억 원)를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승격하더라도 선수를 팔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승점 삭감 위기를 맞는다"고 보도했다.
PL 기준으로는 3시즌간 1억 500만 파운드(약 1,780억 원)지만 레스터는 올 시즌 챔피언십에 있었기 때문에 그보다 적은 손실만 기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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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레스터시티가 승격하자마자 승점 삭감을 맞을 수도 있다.
7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레스터는 지난 세 시즌 동안 8,300만 파운드(약 1,407억 원)를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승격하더라도 선수를 팔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승점 삭감 위기를 맞는다"고 보도했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강등당했다. 시즌 내내 승리와 인연이 많지 않았고, 브렌던 로저스 감독 경질 후에도 극적인 효과를 얻지 못했다. 마지막 날까지 분전했으나 끝내 에버턴을 넘어서지 못하며 눈물을 삼켰다.
올 시즌에는 1년 만의 PL 승격을 노린다. 현재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비록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리그 2위 입스위치타운과 12점까지 벌렸던 격차는 3점으로 줄었지만 직전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1위 수성에는 성공했다. 만약 남은 8경기에서 최소 2위를 확보한다면 PL에 복귀할 수 있다.
그런데 레스터가 PL에 복귀하자마자 승점을 삭감당할 위기에 처했다. 수익과 지속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한 혐의를 받기 때문이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레스터는 3시즌 동안 8,300만 파운드보다 많은 손실이 나면 안 된다. PL 기준으로는 3시즌간 1억 500만 파운드(약 1,780억 원)지만 레스터는 올 시즌 챔피언십에 있었기 때문에 그보다 적은 손실만 기록해야 한다.
레스터는 지난해 2021-2022시즌까지 손실이 9,250만 파운드(약 1,567억 원)라고 발표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발표할 손실액도 그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레스터가 PL에 남아있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레스터가 챔피언십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보도대로라면 현재 손실액에서 약 1,000만 파운드(약 169억 원)가량을 줄여야 한다.
아직 2022-2023시즌 레스터의 정확한 손실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레스터는 해당 시즌 회계연도가 마감되는 2023년 6월 30일 이전에 제임스 매디슨을 4,000만 파운드(약 678억 원)에 판매했으므로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고액 주급자들이 예정대로 나간다면 향후에도 수익과 지속가능성 규칙을 지킬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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