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차’ 아직 모른다… 정규리그 1위 타이틀, 누구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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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선두 싸움이 마지막까지 뜨겁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열흘만을 남겨둔 가운데 남자부에선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여자부에선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각각 승점 1점 차로 1위 자리를 놓고 겨루고 있다.
순위에선 밀리지만 3경기를 남긴 우리카드가 2경기만 남은 대한항공보다 승점 2를 더 따내면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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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선두 싸움이 마지막까지 뜨겁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열흘만을 남겨둔 가운데 남자부에선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여자부에선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각각 승점 1점 차로 1위 자리를 놓고 겨루고 있다.
7일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2023-2024시즌 V리그 남자부 순위표 상단에는 대한항공(승점 67·22승12패)과 우리카드(승점 66·22승11패)가 차례로 올라있다. 여자부 역시 현대건설(승점 74·24승9패)과 흥국생명(승점 73·26승7패)이 1점 차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두 3위 팀과 승점 차를 10점 이상 벌려 두어 이들 4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확정됐다. 그러나 정규리그 1위 팀이 누가 될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 V리그는 2019-2020시즌부터 정규리그를 선두로 마친 팀에 ‘우승’이 아닌 ‘1위’라는 명칭을 부여한다.
선두에 가장 가까운 건 우리카드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목을 끌었던 전날 대한항공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순위에선 밀리지만 3경기를 남긴 우리카드가 2경기만 남은 대한항공보다 승점 2를 더 따내면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챔프전에서 체력 안배에 유리한 대진표를 차지할 수 있는 건 덤이다.
고비로 꼽혔던 전날 경기에선 10년 차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의 활약이 컸다. 서브에이스 4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 득점인 19점을 올려 우리카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8연승을 달리던 대한항공은 시즌 초반 내걸었던 V리그 최초의 ‘4시즌 연속 통합우승’ 목표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같은 날 여자부 현대건설도 한국도로공사에 덜미를 잡혀 흥국생명과 1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통합우승을 이룬 후 현역 은퇴를 시사한 김연경이 올 시즌 전 경기 출전으로 몸 사리지 않고 뛰고 있는 만큼 자칫 선두를 내줄 수 있다. 12일 두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 1위 자리를 가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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