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기업 밸류업’ 자문단 출범…“5월 가이드라인 공개”

이창희 2024. 3. 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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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킥 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 밸류업 자문단은 학계 3인, 투자자 4인, 기업‧유관 기관 4인, 한국거래소 1인 총 12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주요내용과 향후 자문단 운영 방향 등이 논의됐다.

자문단은 매월 1~2차례 정기 회의를 개최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세부 추진 과정에서 각 분야 전문가로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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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킥 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은 매월 1~2차례 정기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 밸류업 자문단은 학계 3인, 투자자 4인, 기업‧유관 기관 4인, 한국거래소 1인 총 12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조명현 고려대 교수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주요내용과 향후 자문단 운영 방향 등이 논의됐다. 특히 30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경제·금융 SNS 채널을 운영 중인 슈카월드의 슈카(전석재)도 특별 참석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추진돼 우리 자본시장의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중 ·장기 관점에서 긴 호흡을 갖고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이드라인 제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제정작업 속도를 높여 당초 상반기 중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한 계획을 좀 더 앞당겨보자”라고 독려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밸류업 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하진수 JP모건 전무는 “일선에서 느끼기에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의 주주가치 존중 문화 확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실제투자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기업 문화로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춘 상장회사협의회 본부장은 “상장기업의 자발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제재보다는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기업 참여 독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문단은 매월 1~2차례 정기 회의를 개최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세부 추진 과정에서 각 분야 전문가로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올 상반기에는 시장 참여자 의견을 수렴 및 반영해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과 가이드라인 제정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의 구체화 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상장법인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모니터링해 밸류업 우수사례를 발굴·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기업 선정기준 마련,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상장지수펀드(ETF) 개발 과정도 참여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자문단과 다양한 시장참여자로부터의 의견수렴을 기반으로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오는 5월 개최되는 2차 공동세미나에서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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