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양식산업 경쟁력 확보에 348억 투입

김성준 2024. 3. 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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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양식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48억원을 투입해 2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친환경 양식어업과 종자배양장, 양식장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6개 사업에 145억원을 투입해 청정어장 재생, 가두리시설 현대화 등 양식시설을 조성한다.

도는 또 32억원을 들여 어업인에게 양식기술을 보급하고 내수면 양식산업을 개발하는 한편 양식장 현대화와 어장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내륙 양식산업을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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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양식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48억원을 투입해 2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양식장 1871곳에서 생산한 수산물은 5만4359t으로 전년 대비 6.9% 하락했으며, 전국 생산량(230만3732t)의 2.3%에 불과하다. 반면 국내 친환경 수산물 수요는 2013년 414만7000t에서 2017년 454만1000t, 2022년 539만 7000t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올해 양식산업의 성장기반 구축을 목표로 종자산업과 환경관리, 생산관리, 미래혁신 4개 분야에서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친환경 양식어업과 종자배양장, 양식장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6개 사업에 145억원을 투입해 청정어장 재생, 가두리시설 현대화 등 양식시설을 조성한다. 또 계단식 해삼서식시설 조성에 96억원을 투입해 해삼을 수출형 고소득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양식산업에 49억원을 들여 간척지 순환여과식 양식장, 어류 통합 감시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도는 또 32억원을 들여 어업인에게 양식기술을 보급하고 내수면 양식산업을 개발하는 한편 양식장 현대화와 어장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내륙 양식산업을 육성한다. 양식수산물 소비촉진, 수출 분야에도 26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올해 양식어업 생산 규모를 전년 대비 5% 높은 5만7077t(1412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수산양식 기반을 구축해 어촌 소멸을 막겠다”며 “2010년 3526가구에서 2022년 1848가구로 감소한 양식 어가 수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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